서울 송파구 잠실 지역 부동산 판도가 바뀌고 있다. 대표적인 고급 단지로 꼽혔던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의 영향력이 준공 20년 차에 가까워지며 약해지는 가운데, 한강 조망권을 가진 재건축 추진 단지 ‘잠실주공5단지’가 잠실 아파트 시장의 새로운 대장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의 전용면적 82㎡ 아파트는 최근 40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송파구 국민 평형(전용 84㎡ 내외) 중 최초로 40억원대 벽을 넘어섰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30억원대 초중반이던 시세가 불과 몇 달 만에 급상승한 것이다. 같은 단지의 전용 76㎡도 최근 37억65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하며 상승 분위기에 힘을 보탰다.
주공5단지 맞은편의 장미1·2·3차 아파트도 덩달아 가격이 뛰고 있다. 장미1단지 전용 82㎡는 27억9000만원, 장미3단지 전용 134㎡는 39억원에 각각 신고가 거래가 잇따랐다. 이 두 단지는 잠실권 핵심인 잠실역 인근에 위치하며 각각 최고 70층, 50층 규모의 대형 재건축을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시장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과거 잠실의 중심이던 엘리트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정체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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