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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총리 후보자, 권력 향한 개인사 논란 지속…“정치적 생명력 시험대”

이재명 정부의 첫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김민석 전 의원의 정치 행보가 주목받으면서, 그의 정치적 야망과 개인사가 다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김 후보자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의 철학과 방향을 정부가 체계적으로 실현할 수 있도록 충직한 참모장이 되겠다”며 총리직 수행에 대한 포부를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적극적으로 옹호하며 충성심을 드러냈지만, 정치권과 국민 여론 일각에서는 그가 보여준 지난 정치 이력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김 후보자는 1990년대 초반부터 소위 ‘정치적 김민(金民)’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일찍이 정치적 야심이 뚜렷했던 인물이다. 특히 그의 형이 교통사고로 사망했을 당시, 김영삼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당대의 거물 정치인들과 만남을 계기로 본격적인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는 ‘권력 지향형 정치인’이라는 이미지가 자리 잡게 된 계기였다.

이후 그의 정치 여정은 파란만장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거쳐 32세의 젊은 나이에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지만, 이후 당적 변경과 정치 노선 변화 등으로 ‘기회주의’라는 비판도 받았다. 정치적 부침 속에서 개인적으로는 이혼 등 가정사로도 구설에 올랐다.

김 후보자의 이러한 이력은 총리 후보자 지명 후 정치적 공격의 빌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김 후보자의 인생사는 권력을 향한 집념의 연속이라는 평가가 많다”며 “국민적 신뢰와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할 총리로서 과거 행적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정책 검증뿐 아니라 개인의 정치적 행적과 도덕성에 대한 심도 있는 검증이 예상된다.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신상 검증 이후에는 정책 검증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밝혔지만, 현실적으로 신상 검증 과정에서 적잖은 논란과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가 김민석 후보자를 통해 추진하고자 하는 국정 방향과 철학이 실질적으로 국민적 공감대를 얻을 수 있을지, 김 후보자의 정치적 생명력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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