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을 놓고 여야 간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은 9일 자신의 SNS에서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야당에 넘기라는 요구에 대해 “피식 웃음이 났다”며 “난 반대”라고 일축했다.
앞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행정부 견제를 위해 법사위원장을 야당이 맡아야 한다”면서 “민주당 법사위원장으로는 법률안 심사와 사법부 인사 검증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헌정사에서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은 서로 다른 정당이 맡아왔던 전통을 민주당이 깼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측은 즉각 반박했다.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국민의힘은 총선과 대선에서 패배한 이유를 여전히 모른다”며 강하게 비판했고, 서영교 의원도 “상임위원장 임기는 2년이며, 협상은 이미 의석수에 따라 완료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회 법사위는 지난달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안을 처리해 양측 갈등이 더욱 첨예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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