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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이낙연 ‘합쳐서 10선’ 정치거물, 김문수 지지현장서 깜짝 투샷

보수 진영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이 제21대 대통령선거 마지막 유세에서 연출됐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의 유세 현장에서 정치권 거물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와 이낙연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이 함께 등장한 것이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2일 서울시청광장에서 열린 김문수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성사됐다. 원 전 대표가 이날 현장 사진을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원 전 대표는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으로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형을 받아 피선거권이 상실됐었지만 지난해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됐다. 그는 이번 대선에서 김 후보 캠프 상임고문을 맡아 자신이 5선을 지낸 경기 평택을 중심으로 적극적인 지원 유세를 벌였다.

이낙연 고문은 지난달 27일 진보 진영에서 25년간 몸담았던 정치적 노선을 전환하며 김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의해 발탁된 이래 줄곧 진보 진영을 대표했던 이 고문이 보수 정당의 후보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큰 파장이 일었다.

두 정치 거물은 비록 정당과 노선이 달랐지만, 의원 재선 이력(각각 5선)과 정당 대표 경력, 그리고 대권 도전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다. 원 전 대표는 2017년 19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경선에 도전했고, 이 고문은 2021년 20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 2위에 오른 바 있다.

원 전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이 고문 등과의 만남에 대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한 사람들”이라며 “진인사 대천명, 민심과 천심은 김문수”라고 강조했다.

이날의 투샷은 정치권에서 ‘상상하기 어려웠던 조합’으로 꼽히며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두 사람이 합쳐 10선이라는 중량감을 바탕으로 보수진영 후보를 지지하면서 이번 대선에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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