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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대선 사전투표율 34.74%…첫날 역대 최고치에도 최종 하락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30일 투표율 34.74%로 최종 마무리됐다. 이는 지난 20대 대선의 36.93%보다 2.19%포인트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는 전체 유권자 4439만1871명 중 1542만3607명이 참여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29일에는 19.58%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둘째 날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결국 지난 대선 투표율을 넘지 못했다.

지역별 투표율 편차는 뚜렷했다. 전남이 56.50%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전북(53.01%)과 광주(52.12%)가 뒤를 이어 호남권의 높은 정치적 관심을 나타냈다. 반면 대구는 25.63%로 전국 최저를 기록했으며, 부산(30.37%), 경북(31.52%), 경남(31.71%) 등 영남권 역시 낮은 참여율을 보였다.

이번 사전투표율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지만, 투표 열기가 이틀간 고르게 유지되지 못한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평가다. 선관위는 본 투표일인 6월 4일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 한번 독려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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