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포인트만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33개국을 여행한 남성이 화제다.
26일(현지시간) CNBC는 베트남계 미국인 데이비드 도(33)가 연봉 7만 8000달러(약 1억1000만원)의 사회복지사로 일하면서도, 별도의 여행비용 없이 온두라스, 일본, 싱가포르, 노르웨이, 터키, 인도 등 33개국을 방문했다고 전했다.
데이비드 도가 밝힌 비결은 신용카드 포인트의 전략적 활용이다. 그는 약 30장의 신용카드를 소지하며 매달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철저히 분석해 결제수단을 바꾼다.
예컨대 식당 결제는 식사비 5%를 적립해주는 디스커버 카드를, 항공료와 기차표는 캐피탈원 여행 카드, 아마존 구매는 아마존 체이스 카드 등으로 결제해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만 포인트 이상을 적립했다.
또한 등록금, 자동차 보험료, 세금 등 큰 지출이 있을 때마다 신규 카드 발급으로 가입 보너스를 챙기는 전략도 구사한다. 도는 포인트를 낭비하지 않고 철저히 이코노미석과 중저가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등 합리적 소비 원칙을 고수한다.
현재 그는 37만 마일을 추가로 적립 중이며, 다음 여행지인 우즈베키스탄과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 도는 35세 전까지 35개국을 여행하겠다는 목표를 향해 꾸준히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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