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올해 ‘배우특별전’의 주인공으로 배우 이병헌을 선정했다. 특별전의 타이틀은 ‘더 마스터: 이병헌’이다.
이병헌은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스크린을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아 온 한국 대표 배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그의 배우 인생을 대표하는 영화 10편이 관객을 만난다.
상영작은 ‘공동경비구역 JSA’(2000), ‘번지점프를 하다’(2001), ‘달콤한 인생’(2005), ‘그해 여름’(2006), ‘악마를 보았다’(2010), ‘광해, 왕이 된 남자’(2012), ‘내부자들’(2015), ‘남한산성’(2017), ‘남산의 부장들’(2019),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 등 이병헌의 연기적 정점을 보여준 작품들이다.
이병헌은 특별전 기간인 7월 4일부터 13일까지 대표작 상영뿐만 아니라 애장품 전시회, 관객과의 대화, 메가토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팬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특히, 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을 통해 공개될 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헌은 한국뿐 아니라 할리우드에서도 ‘지 아이 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넷플릭스의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국내외 영화제에서 80회 이상 수상하며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BIFAN 측은 “이병헌은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진정한 얼굴”이라며, “그의 폭넓은 연기 세계를 이번 특별전을 통해 다채롭게 조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 3일부터 13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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