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7월 日대지진 온다?” 예언한 73세 만화가는 누구

최근 일본에서 ‘2025년 7월 대지진설’이 퍼지면서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 이 예언의 진원지는 은퇴한 만화가 다쓰키 료(73)다.

다쓰키는 1954년 요코하마 출신으로 1975년 만화가로 데뷔해 1999년까지 활동했다. 그는 1985년부터 꿈을 기록한 일기를 바탕으로 만화를 그렸다. 특히 1999년 출간한 만화 『내가 본 미래』의 표지에 ‘대재앙은 2011년 3월’이라고 적었는데, 실제로 동일본대지진이 2011년 3월 발생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다쓰키는 2021년 재출간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서 “진짜 대재앙은 2025년 7월에 온다”고 새롭게 예언했다. 그는 꿈에서 일본과 필리핀 사이의 해저가 분화하고 쓰나미가 일본을 덮친 장면을 봤다고 주장했다.

이 예언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확산하면서 중화권 관광객들의 방일 예약 취소 사례가 늘고 있다. 홍콩과 대만 언론은 현지 관광객들이 일본 방문을 꺼리고 있다고 보도했고, 일부 항공사는 비행편을 줄였다.

논란이 커지자 다쓰키 본인은 “객관적으로 봐달라”며 “지진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일본 정부도 “지진의 정확한 예측은 과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과도한 불안감에 주의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