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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AI 도입 가속화…기업 38% “AI 에이전트 도입하겠다”

일본 내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도장과 팩스를 사용하는 등 아날로그적 업무방식을 고수했던 일본이 생산성 위기 극복을 위해 AI 기술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가 일본 기업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38%가 AI 에이전트 도입 의사를 밝혔다고 12일 발표했다. 특히 도입 시기를 구체적으로 묻는 질문에서는 ‘1년 이내 도입’이 전체 응답자의 36%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2년 이내'(19.3%), ‘6개월 이내'(16.8%) 순이었다.

일본이 이처럼 AI 도입을 적극 추진하는 배경으로는 고령화와 노동인구 감소로 인한 ‘생산성 붕괴’ 위협이 꼽힌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40년까지 노동 인력이 약 12% 줄어들 전망이다. 이로 인해 2040년엔 약 1100만 명 규모의 노동력 부족이 예상된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심화되는 인력난도 AI 에이전트 확산을 촉진하는 요인이다. IT 업계 관계자는 “노동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본에서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 필수적인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도 활발하다. 국내 대표 경량화 대규모언어모델(sLLM) 기업 업스테이지는 최근 도쿄에 일본 지사를 설립했고, 올거나이즈는 본사를 미국에서 일본으로 옮긴 뒤 일본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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