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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집 헐고 재건축할 때…보수 적장자로 승리하겠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보수·중도층의 새로운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실망한 일부 보수 지지층이 이탈하면서 개혁신당으로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다.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온라인 당원 수는 8만9100명을 돌파했다. 이는 36시간 전보다 3000명 이상 증가한 수치로, 김문수-한덕수 단일화 시도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보수 유권자들이 더 이상 국민의힘에 집권 의지나 능력을 기대하지 않고 있다”며 “개혁신당을 새로운 보수의 방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도 이준석 지지 발언이 잇따르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0일 미국 출국 직전 이준석 후보를 만나 “이번 대선은 이재명 대 이준석 양자 구도가 될 것”이라며 사실상 지지 의사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이준석 후보는 “보수 적장자로서 자유주의와 보수주의의 가치를 세우겠다”고 화답했다.

이준석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한 뒤 첫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해 “집을 고쳐 쓰기 어려울 땐 헐고 재건축해야 한다”며 국민의힘과의 결별을 선언했다. 그는 “대구·경북에서 70~80% 이상의 지지가 나와야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가능하다”며 강한 결집을 호소했다.

11일에는 부산을 찾아 ‘2025 다이아몬드브리지 국제걷기 축제’에 참석하고, 시민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이준석 후보는 무너진 보수의 재건을 자신이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연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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