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김문수, 거리에서 국민 속으로 걸어온 리더

“저는 한 평짜리 독방에서 더 큰 세상을 꿈꿨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과거 한 인터뷰에서 남긴 말이다. 고교 시절 시위 참여로 제적, 이후 공장 노동자 생활과 투옥, 국회의원과 도지사, 대선후보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은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압축한 여정이었다.

민주화 운동 시절 고문을 겪으며 한쪽 귀가 들리지 않게 되었고, 전태일 열사의 분신과 교도소 생활을 통해 ‘인간의 존엄’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이후 그는 보수 진영에서 북한인권법을 발의하는 등 북한 인권 운동에도 힘썼다.

김문수는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두 차례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다. 도지사 시절 자가용 대신 택시를 타고 도정을 챙긴 일화는 유명하다. 대장동보다 큰 신도시 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도 비리에 연루되지 않았다는 평을 받았고,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선 “역대 가장 공정한 공천”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청렴’은 그의 정치 인생을 수식하는 대표적 단어다.

그는 현 정치 상황을 “이념과 정체성이 흔들리는 위기”라고 규정하며, 반미나 사회주의 흐름에 경계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대선을 단순한 선거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의 분기점으로 본다.

경제정책 면에서는 지방과 수도권의 격차 해소를 통한 인구 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GTX 노선 확대, 첨단산업 지방 유치, 문화·의료·교육 인프라 강화 등이 주요 공약이다. 청년층을 위한 연금 개혁, 고용 대책, 청년 공채기업에 대한 혜택 확대 등도 제시했다.

현재도 그는 서울 봉천동 24평 아파트에 거주하며 국민 가까이에서 정치를 실천하고 있다. 김문수는 자신의 삶을 통해 노동과 자본, 좌와 우, 빈부 간의 간극을 넘나들었으며, 이는 단순한 개인사가 아닌 대한민국의 시대 정신을 반영한 궤적이라 평가된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