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9%대 적금 효과’를 내세운 청년도약계좌 가입자가 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부 기여금 확대와 비과세 혜택 등으로 가입 문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28일 기준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자가 193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입 가능한 청년 인구(약 600만명)의 32%에 해당한다. 청년도약계좌는 5년간 매월 70만원 한도 내 자유 납입 시 은행 이자(연 4.5~6.0%)와 정부 기여금을 더해 최대 50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정책금융 상품이다.
지난해만 해도 일평균 수천명 수준에 머물렀던 가입 신청자는 올해 들어 금리 인하로 시중 예·적금 금리가 떨어지면서 청년도약계좌의 상대적 매력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정부 기여금이 확대돼 연 최대 수익률이 8.87%에서 9.54%로 상승한 것도 가입 증가에 힘을 보탰다.
현재는 모든 소득구간에서 정부 기여금 매칭 한도가 월 70만원까지 확대됐다. 총급여 2400만원 이하 청년이 월 70만원씩 5년간 납입하면, 총 4200만원을 불입해 만기 시 최대 506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는 연 수익률 9.54%의 일반 적금에 가입한 것과 동일한 효과다.
청년도약계좌는 만 19~34세, 직전 과세기간 총급여 7500만원 이하 요건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으며,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을 비롯해 기업은행, SC제일은행, iM뱅크, 부산·경남·광주·전북은행 등 모바일 앱으로 신청 가능하다. 가입 신청은 5월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되며, 이후 안내받은 1인 가구는 5월 22일부터, 2인 이상 가구는 6월 2일부터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우대금리는 은행별 급여통장, 카드 실적 조건 등에 따라 제공된다.
서민금융진흥원은 누적 가입자 200만명 달성을 앞두고 ‘200만번째 도약이 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0만번째 가입자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맞춤형 경품이 지급된다. 또한 청년도약계좌 공식 카카오 채널에서는 선착순 3만4000명에게 ‘프로 저축러 채우미’ 이모티콘 16종을 무료 배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청년층 사이에서 청년도약계좌가 ‘짠테크’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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