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항공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기대…유류할증료 3년 내 최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항공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하되면서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고, 중국 노동절 연휴와 일본 골든위크까지 겹치면서 방한 관광객 증가도 예고됐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1일부터 국제선 항공권 유류할증료를 전달 대비 최대 22.6% 인하한다. 아시아나항공도 최대 21.1%를 낮추며, 진에어 역시 최대 4달러를 인하할 계획이다. 유류할증료 인하 배경에는 싱가포르항공유(MOPS) 가격 하락이 있다. 5월 기준 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197.94센트로, 불과 두 달 전보다 단계가 세 단계 낮아졌다.

한·중·일 황금연휴가 겹치면서 이미 여행 수요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국내 주요 여행사에 따르면 해외여행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다. 특히 5월 1일부터 6일까지 최장 6일간 이어지는 연휴 동안 장거리 및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집중될 전망이다.

올해 1분기 인천국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1860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황금연휴 기간 하루 평균 21만 명의 이용이 예상되면서 공항과 항공업계 모두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적 항공사들은 하계 스케줄(3월 30일~10월 25일) 동안 중국과 일본 노선을 대폭 확대했다. 국내 공항에서 운항하는 중국·일본 노선은 지난해 115개에서 올해 128개로 증가했다. 대한항공은 인천∼푸저우 노선을 증편하고 인천∼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했으며, 아시아나항공도 인천발 충칭, 청두 노선에 새로 취항하고 다롄, 창춘 노선을 대폭 증편했다.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중국·일본 노선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제주발 시안·홍콩 노선을 재개하고 인천발 오사카·마쓰야마 노선을 증편했다. 티웨이항공은 옌지 노선을 신설했으며, 진에어는 일본 이시가키지마 노선에 단독 취항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고환율 상황에서도 비용 부담이 적은 중국과 일본 노선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중국은 무비자 정책으로 가성비 여행 수요가 늘었고, 일본은 엔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도시 여행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