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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한령 완화 조짐 속 한국 가수 ‘호미들’, 8년 만에 중국 공연 성료

한국 국적 힙합 그룹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단독 공연을 열며, 8년 만에 중국 본토에서 무대에 오른 첫 한국 가수가 됐다. 이번 공연은 한한령 이후 중단됐던 한중 문화교류의 재개를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며, 한한령의 완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호미들은 2000년생 멤버들로 구성된 3인조 힙합 그룹으로, 2021년 한국힙합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중국 측 에이전시의 공식 초청으로 성사됐으며, 공연 당일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와 떼창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 가수가 중국 본토에서 투어 형식으로 공연한 것은 2015년 빅뱅 이후 처음이다.

같은 날 트로트 가수 윤수현도 하이난성 하이커우시에서 열린 ‘제주시-하이난성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여해 무대를 꾸몄다. 이 같은 움직임은 양국 간 문화교류 재개에 대한 실질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황재호 한국외대 국제학부 교수는 “2025년 한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중국이 한중 우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의 점진적 교류 재개는 외교적 신호와도 맞물린다”고 분석했다.

외교부 관계자 또한 “올해 APEC 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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