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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16년 만에 내한 확정…2025년 10월 고양종합운동장 공연

브릿팝의 전설 오아시스가 2025년 10월 21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16년 만에 내한공연을 연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22일 이 같은 사실을 알렸으며, 오아시스는 공식 SNS를 통해 “대한민국, 우리의 새로운 절친들. 조금만 기다려. 오아시스가 곧 출동한다”며 내한 소식을 전했다.

오아시스는 1991년 결성 이후 2009년 해체 전까지 9천만 장 이상의 음반을 판매하며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Don’t Look Back in Anger’와 ‘Live Forever’ 같은 히트곡을 남기며 브릿팝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해체 이후에도 재결합설이 끊이지 않았던 이들은 올해 8월 재결합을 공식화했으며, 영국 투어 티켓이 10시간 만에 매진되는 등 여전한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2006년 첫 내한 이후 오아시스는 한국 팬들에게 특별한 애정을 보여왔다. 2009년 공연에서는 ‘Live Forever’를 연주하며 감동을 안겼고, 멤버 노엘 갤러거는 지난해 내한공연 후 “너희가 최고다”는 SNS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내년 7월 웨일스에서 시작하는 재결합 투어에 이어 오아시스는 10월 25~26일 일본 도쿄돔 공연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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