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립농악단이 일본 히오키시의 초청을 받아 지난 2일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에서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남원시와 히오키시가 지속적으로 이어온 우호 교류의 일환으로, 농악단은 사물놀이, 죽방울, 상모 돌리기 등 다채로운 남원 농악을 통해 현지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제5회 미야마 크래프트위크 축제는 히오키시 히가이이치키정 미야마 일대에서 10월 26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렸으며, 남원시립농악단의 공연은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미야마의 수공예품과 전통 음식을 통해 독특한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많은 일본인과 교민들이 참석했다.
김경숙 남원시 문화예술과장은 “히오키시에 거주하는 교민들이 고향에 대한 향수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와 히오키시는 1998년 도자기 전래 400주년 기념 남원시립국악단의 초청 공연을 계기로 우호 교류 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후 활발한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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