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궁중무용이 뉴욕 한복판에서 울려 퍼진다. 서울·경기무용연구회는 오는 10월 6일 오후 7시 30분,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궁중무용 ‘태평성대(太平盛代)’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는 ‘2025 세계한국문화축제(World Festival of Korean Culture in New York)’ 공식 행사로 마련됐다.
‘태평성대’는 나라의 태평과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는 조선시대 궁중 정재(呈才)로, 이번 공연에서는 ‘평화의 춤(Dance of Peace)’이라는 주제로 현대 무대미학과 전통의식을 결합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시 지원으로 추진되며, 진관사와 대한불교조계종과도 협력해 무대가 구성된다. 연출은 윤종현 예술감독, 황윤지 연출가가 맡아 전통의 격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주최 측은 “한미 수교 140주년과 한류 확산의 흐름 속에서 한국의 전통무용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뉴욕 현지 관객과 교민들에게 한국 궁중예술의 아름다움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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