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박종범 회장이 최근 불거진 협회 명칭 변경 관련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박 회장은 4월 17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일부 언론 보도에서 비롯된 혼란과 우려에 대해 사과하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
박 회장은 “해당 보도는 본인이 협회 명칭 변경을 공식 발표하거나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바 없는 내용”이라며, “유럽 지역에서 있었던 한인 행사 중 협회의 홍보 방향성을 설명하던 중 언급된 발언이 기사화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협회는 언제나 회원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 왔고, 명칭 변경 역시 그러한 원칙에 따라 신중히 논의되어야 한다”며, “이번 안동대회를 통해 충분한 논의의 기회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회 명칭 변경과 관련해서는 지난 3월 28일 상임집행위원회 영상회의에서 “전통적인 ‘무역’이라는 뿌리를 지키되,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라는 명칭 변경을 신중히 검토 중이며,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또 “협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의 경제인들과 함께 글로벌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해왔으며, 최근에는 스타트업, 첨단 산업, 디지털 경제 등으로도 활동영역이 확대되고 있다”며, “정체성과 역할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는 4월 28일 안동에서 열리는 세계대표자대회에 대해서는 “변화하는 시대에 협회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를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안동 지역에서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한인 경제인들의 연대와 상생을 상징하는 자리”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회장은 “보호무역주의와 글로벌 무역질서의 재편 속에서 협회는 더욱 굳건한 연대로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며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실질적 플랫폼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