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선플재단 이사장인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가 자신의 모교인 미국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Northern Illinois University, NIU)에서 2024년 교육산업 부문 졸업생 공로상(Alumni Achievement in Business and Industry Award)을 수상하며, 미국에서도 첫 ‘K-리스펙트’(외국인 존중) 캠페인을 진행했다.
민 이사장은 시상식 후 ‘K-리스펙트’ 선언식을 통해, 지구촌 시대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상호 존중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선보였다. 이 선언식에는 테레사 정 미주현직한인회장협의회 의장, 여태수 주시카고 한국 총영사관 영사, 민준기 선플재단 고문변호사 등이 참석하여 민 이사장의 공로를 함께 축하했다.
노던 일리노이 대학교 동문회는 매년 시민, 문화 또는 자선 활동에 기여하며 뛰어난 직업적, 개인적 성과를 이룬 동문들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올해는 총 7명의 수상자 중 민 이사장이 유일한 한국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앤서니 프레스턴 노던 일리노이대 경영대학장은 “선플재단과의 협력을 통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증진하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민 이사장의 노고를 기렸다. 또한, 여태수 주시카고 한국 총영사관 영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근로자들의 기여를 강조하는 동시에, 해외에 거주하는 한국인들이 겪는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플랫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K-리스펙트’ 캠페인은 다문화 국가인 미국에서 상호 존중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민 이사장은 이를 계기로 미국 내에서도 지속적인 캠페인 확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민병철 이사장은 2007년 한국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시작한 선플운동을 통해 7천여 학교·단체와 84만 명 이상의 누리꾼, 여야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K-리스펙트’ 캠페인도 그 연장선으로 세계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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