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추진 중인 ‘재외동포 이주 유치사업’에 대해 실질적인 실행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종화 충남도의원(홍성2, 국민의힘)은 9일 열린 제3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와 미국 레드포인트그룹 간 체결된 ‘재외동포 은퇴자 이주마을 조성 업무협약’을 언급하며, 단순한 상징성에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충남이 해외동포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자리 잡으려면 맞춤형 정책과 행정적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주자의 국적과 생활 특성을 고려한 주거환경 조성, 의료·복지 기반 확충, 문화적 융합 지원 등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단순한 이주가 아닌 새로운 삶의 시작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포신도시의 공실 아파트 활용, 용봉산과 수암산 일대의 전원형 공동주택 정착지 개발 등 1·2단계 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철저한 준비와 실질적인 홍보 전략이 요구된다고 제안했다.
앞서 김태흠 충남지사는 지난 1월 미국 LA 콘래드호텔에서 레드포인트그룹, 홍성군, 예산군과 함께 재외동포 유치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협약은 재외동포 이주 및 정착 지원, 지역 활성화, 투자이민 유치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충남도와 참여 기관들은 △생활문화공간 조성 △시니어타운 개발 △외국인 유입 빌리지 조성 △기회발전특구 연계 등을 협력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협약 당시 “충남은 수도권과 가까운 신도시이자 온천, 해안 등 정주 여건이 뛰어난 지역”이라며 “은퇴한 교민들을 위한 최고의 정주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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