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총영사관(총영사 김정한)이 지난 16일(수) 오후 6시, 시카고 다운타운의 시카고 문화센터(Chicago Cultural Center) 프레스톤 브래들리 홀(Preston Bradley Hall)에서 제4356주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2024년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정해진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매년 시카고 총영사관 주최로 열리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다소 늦게 개최되었으며, 중서부 지역 내 한·미 양국의 우의를 다지고 한인 사회의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리셉션에는 디에고 모랄레스 인디애나주 총무처장관을 포함해 현지 주요 인사들과 한인 단체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그레천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등 여러 주지사와 라자 크리스나무디 연방 하원의원이 영상 축사를 통해 참석했다.
김정한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의 오랜 역사와 문화, 그리고 한·미 양국 간의 굳건한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올해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을 언급해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 후에는 바리톤 이진욱의 성악 공연과 시카고 한국 무용단의 부채입춤 공연이 이어졌으며, 200여 명의 참석자들이 만찬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졌다.
김정한 총영사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개천절이 5천년 역사를 이어온 민족의 상징적인 날이며, 시카고에서 이런 의미 있는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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