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48·미국명 스티브 승준 유)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현재 국내 입국 금지 처분과 비자 발급 거부를 취소해달라는 세 번째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유승준은 2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잊지 않고 법원까지 찾아가서 힘이 되어주는 사랑하는 팬들과, 아직도 저를 기억하며 응원해주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 게 없어서 늘 미안합니다. 언젠가는 꼭 그 사랑 다시 보답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 믿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사랑해 왔고 사랑하고 또 앞으로도 사랑할 것입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한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리고, 한 문이 열리면 또 다른 문이 닫힌다. 열렸다고 가라는 뜻이 아니고 닫혔다고 열지 말라는 뜻이 아니다. 나는 묵묵히 내 아버지가 가라는 길로 걸어갈 뿐이다. 사람들이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간에 이제는 내게 더 이상 중요치 않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열정’, ‘나나나’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휘말렸고, 법무부는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한국 입국을 위해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하지만 LA 총영사관은 비자 발급을 재차 거부했고, 이에 따른 두 번째 소송에서도 유승준은 2023년 11월 대법원에서 다시 한 번 승소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총영사관은 2024년, 법무부 등과 협의해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 이유로는 “2020년 7월 2일 이후의 행위가 대한민국의 안전보장, 질서유지, 공공복리, 외교관계 등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점이 제시됐다.
이에 유승준은 지난해 9월 비자 발급 거부처분 취소와 입국금지 결정 부존재 확인을 요구하는 세 번째 소송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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