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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원베일리 84㎡, 70억 실거래…‘국민평형’도 평당 2억 시대 열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면적 84㎡(약 34평)가 70억원에 실거래되며 3.3㎡당(평당) 2억원 시대를 열었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에서 평당 2억원 실거래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아파트 12층 전용 84㎡는 이달 3일 중개거래를 통해 70억원에 매매됐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해 11월, 동일 평형이 60억원에 거래된 이후 10억원이 오른 것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번 거래로 전용 84㎡의 3.3㎡당 가격은 약 2억588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전까지 평당 2억원 돌파 기록은 같은 단지 전용 133㎡가 지난해 11월 106억원에 거래되며 먼저 달성한 바 있다.

일대 중개업소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해당 평형이 68억원에 거래됐다는 소문이 돌며 호가가 급등했다. 이 과정에서 한강 조망권이 포함된 매물이 70억원에 등장했으나, 실거래 확인 결과 기존에 68억원에 실제 거래된 매물은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들어 원베일리 전용 84㎡는 1월 49억5000만원(7층), 2월 52억2000만원(19층), 55억원(3층), 3월 70억원(12층) 등 총 4건만 중개 거래가 이뤄졌다. 현재 호가는 대부분 55억원 안팎으로 형성돼 있다.

래미안원베일리는 2023년 8월 입주한 반포동 대표 신축 아파트로,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트렌드와 ‘똘똘한 한 채’ 선호 흐름이 맞물리며 강남권 시세를 견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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