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정동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13일 ‘이야기가 있는 월례미사’가 열리며, 이번 모임은 그리스도교적 관점에서 평화를 성찰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사)저스피스와 ‘함께걷는예수의길’, UBICARITAS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생명과 평화를 주제로 한 묵상과 나눔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는 오후 2시 UBICARITAS 평화기도회(로사리오)로 문을 연다. 이어 ‘함께걷는예수의길’이 준비한 이야기 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신앙 안에서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오후 4시부터는 종교평화학 분야의 연구자로 알려진 이찬수 박사(가톨릭대학교 강사)가 ‘그리스도교 평화론’을 주제로 강연을 맡는다. 사회적 갈등과 국제적 긴장이 심화되는 시대 속에서, 그리스도교 전통이 제시하는 평화의 길을 정리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연 이후에는 파견미사가 봉헌된다. 주최 측은 “늘 이야기해온 평화를 다시 한 번 신앙의 언어로 바라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했다.
이번 월례미사는 정동프란치스코교육회관 7층 체칠리아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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