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임태희 교육감 “공유학교, 교문을 넘어야 진짜 교육”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공유학교 확대를 위한 핵심 방안으로 프로그램의 질 제고와 학교 구성원과의 소통·공감을 강조하며 “경기공유학교가 교문 앞에서 멈추지 않고, 학교 교문을 넘어야 한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24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서 ‘2025년 경기도교육청 주요 업무보고회’를 개최하고, 경기미래교육 플랫폼을 구성하는 세 가지 ‘교육 섹터’ 가운데 하나인 경기공유학교(교육 2섹터)의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교직원, 전문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 ‘지오3(GO3)’를 통해 생중계됐다.

참석자들은 경기공유학교 운영, 학생맞춤·지역맞춤 늘봄공유학교, 경기한국어공유학교, 학교시설 개방과 공유, 통합교육지원청 분리·신설 추진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며, 지역 협력 교육과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임 교육감은 “최근 대형 산불 등 복잡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교육은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며 “경기공유학교는 지역자원의 힘으로 학교 교육을 보완하는 매우 유효한 정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학생 참여를 이끌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과의 충분한 소통과 공감이 필요하다”며 “교육 정책은 학생에게 닿을 때 진짜 효력이 발휘된다. 학교 현장과 얼마나 소통하며 공감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의 현장 안착을 위해 이번 업무보고회를 포함해 총 4회에 걸쳐 현장 중심으로 운영한다. 31일 조원청사에서는 경기온라인학교(교육 3섹터)를 주제로, 다음 달 1일에는 양주 회암초등학교에서 학교(교육 1섹터)를 중심으로, 4일에는 안양교육관에서 ‘미래준비 역량’을 주제로 보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