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7일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권선구 호매실동 205번지 일원에 조성된 황구지천 생태수자원센터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체육·편익시설을 포함한 복합 공간이다.
지하에는 사업 면적 7만 7,705㎡ 규모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섰으며, 하루 4만 5,000t의 하수를 정화할 수 있다. 정수기 필터와 유사한 분리막 공법을 적용해 하수 정화 효율을 높였다.
공공하수처리시설 상부에는 축구장, 야구장, 물놀이장, 산책로, 잔디광장, 야외무대 등 시민을 위한 체육·편익시설이 조성됐다.
이번 사업은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황구지천 상류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정화해 방류할 수 있도록 처리 용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020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말 하수처리시설을 완공했으며, 상부 체육·편익시설은 올해 2월 마무리됐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오랜 기간 기다려주신 호매실 주민들과 안전하게 공사를 마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황구지천을 자연과 서수원의 미래를 품는 하천으로 잘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