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3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2029년까지 고령친화도시 자격을 유지하게 됐으며, 경기도 내 최초로 3번째 재인증을 받은 도시로 기록됐다.
WHO 고령친화도시는 모든 연령대가 살기 좋은 환경을 갖춘 도시로, 특히 노인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적 참여를 촉진하는 곳을 의미한다. 수원시는 2016년 6월 국내에서 세 번째로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이후 실행계획을 추진해 2019년 첫 번째 재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3번째 재인증은 ‘제3기 고령친화도시 운영계획’의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수원시는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 ▲여유롭고 활기찬 도시 ▲건강하고 존중받는 도시라는 3대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통수단 편의성 ▲주거환경 안전성 ▲인적자원의 활용 ▲여가 및 사회 활동 ▲존중 및 사회통합 ▲지역돌봄 및 건강 등 6대 영역에서 총 16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더욱 체계적인 고령친화 정책을 추진해 노인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앞으로도 WHO의 고령친화도시 운영 지침을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고령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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