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하며,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적, 사회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되었으며, 특히 미래지향적인 협력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모든 비즈니스에는 적절한 시점이 있다. 한국과 일본 간 협력의 때가 무르익었다”며 “양국 기업인 모두 현재가 성과를 낼 시점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은 산업적으로 많은 고민을 공유하고 있으며, 특히 수소 에너지, AI, 양자 컴퓨터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수소 및 청정 에너지 협력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 ▶AI와 양자 컴퓨터 분야의 고급 인재 활용 ▶스타트업 협력 ▶한미일 경제 협력 강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한일 양국이 국제적 무대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한일 관계가 이제는 성숙해졌으며, 양국이 함께 번영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평가했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한일 관계가 크게 개선되었으며, 양국 간 경제 협력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국 재계는 이번 회의에서 공동성명서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과 경제 협력의 강화, 다양한 세대와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내년에는 일본 도쿄에서 제32회 한일재계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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