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상공회의소가 창립 90주년을 맞았다. 긴 세월 동안 전주 경제인의 구심점 역할을 해온 상공회의소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전주가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품은 대한민국 대표 도시임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기념식에서는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의 리더십이 부각됐다. 그는 지역 상공인들과 함께 전주를 ‘AI 3대 강국’ 시대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강에서 제시된 ‘피지컬 AI’ 비전은 기업인들에게 강한 울림을 주었고, 현장의 눈빛은 AI 시대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전주는 한옥마을을 비롯한 역사적 자산을 기반으로 성장해왔지만, 이제는 전통의 무게에만 기대지 않는다. AI를 비롯한 첨단 기술과 결합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특히 제조·서비스·문화 산업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은 눈에 띈다.
90년의 역사가 쌓아올린 무게감 위에서, 전주는 AI 시대의 대전환기를 선도하는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전주 상공회의소의 이번 90주년 기념은 단순한 과거 회고가 아니라 미래 100년을 향한 선언으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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