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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향우회 방문, 도지사들의 ‘보은성 외유’ 논란

해외 향우회를 방문하는 도지사들의 행보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역 발전과 경제 교류를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정치적 보은(報恩)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공적 예산을 들여 출향 인사들과의 친목을 다지면서도 성과는 불분명하다는 비판이 거세다.

정치적 보답 위한 해외 출장?

도지사들이 해외 향우회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로, 선거 과정에서 지원을 받았던 출향 인사들에 대한 보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해외 향우회에는 지역 출신 경제인, 단체장, 정치적 후원자가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이들과의 관계 유지는 차기 선거에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해외 향우회의 주요 인사들은 지역 발전을 명목으로 선거 때마다 후원금을 제공하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도지사들이 임기 중 이들을 직접 찾아가 인사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것은 일종의 ‘정치적 투자’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세금으로 사적 관계 유지?

해외 향우회 방문이 지방 예산으로 이루어지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도지사들은 해외 출장 명목으로 항공권, 숙박비, 체재비 등을 모두 세금으로 충당하면서도, 실질적인 업무보다 사적 만남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는 의혹이 크다.

출장 일정에는 공식 회의나 경제 협력 논의보다 만찬, 지인관련 회사방문등의 사적인 일정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외유성 출장’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도민들의 세금이 사실상 정치적 사적 친분 유지를 위한 경비로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성과 없는 방문, 실익은 누구에게?

도지사들은 해외 향우회 방문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고 주장하지만, 구체적인 성과는 미미하다. 일부 지방자치단체는 향우회 방문 이후 투자 유치나 경제 협력이 실제로 이루어진 사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MOU위주거나 행사 참가 정도다.

반면, 향우회 방문을 통해 혜택을 보는 것은 도지사 개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해외 주요 인사들과 친분을 쌓고 차기 선거를 위한 정치적 기반을 다지는 데 활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산 감시 강화 필요

해외 출장의 보은성 성격이 강해지는 만큼, 이를 방지하기 위한 감시와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장의 목적과 일정을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고, 방문 후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절차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해외 향우회 방문이 도민들을 위한 것이 아닌, 도지사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다면 이는 명백한 예산 낭비다. 도민들의 혈세가 사적 관계 유지에 활용되지 않도록 철저한 감시와 규제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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