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이상 신호를 보낼 때가 많지만, 이를 단순한 피로나 일상적인 증상으로 착각해 놓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작은 변화를 간과하면 암을 조기에 발견할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지 ‘웹엠디(WebMD)’에서 소개한 놓치기 쉬운 암의 신호 9가지를 정리했다.
1. 피부 반점 변화
못 보던 점이 생기거나 기존 점의 모양과 색이 변하면 피부암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아래와 같은 특징이 있다면 조기 검사가 필요하다.
✅ 점의 모양이 고르지 않거나 가장자리가 들쭉날쭉함
✅ 점의 색이 균일하지 않고 검은색, 붉은색, 흰색 등이 섞여 있음
✅ 점의 크기가 6mm 이상으로 커짐
✅ 점의 표면이 울퉁불퉁하거나 출혈이 있음
2. 잔기침이 계속된다면?감기나 알레르기로 인한 기침은 자연스럽지만, 기침이 3주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주의해야 한다.
⚠️ 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폐암이나 후두암 가능성이 있다.
✅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옴
✅ 목소리가 쉬거나 변함
✅ 삼키기 어려움
3. 유방의 변화
유방의 형태나 피부에 변화가 생기면 유방암을 의심할 수 있다.
✅ 유두에서 비정상적인 분비물이 나옴
✅ 유방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붉어짐
✅ 유방 부위에 지속적인 간지러움
4. 지속적인 복부팽만
단순한 소화 문제로 여기기 쉽지만, 아래 증상이 있다면 난소암, 위암, 대장암 등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 복부팽만이 3주 이상 지속됨
✅ 조금만 먹어도 배가 꽉 찬 느낌
✅ 원인 모를 체중 감소
✅ 배에 물이 차는 느낌과 허리 통증
5. 림프절 부종
감염으로 인해 림프절이 붓는 경우도 많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커진다면 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겨드랑이, 목, 사타구니 등에 혹이 만져짐
✅ 점점 크기가 커짐
✅ 통증 없이 지속됨
6. 생식기 출혈 및 변화
여성의 경우 비정상적인 출혈이 지속되면 자궁암 또는 난소암 신호일 수 있다.
✅ 폐경 후 갑자기 출혈이 발생
✅ 월경과 관계없이 2주 이상 지속되는 출혈
✅ 출혈과 함께 악취, 통증 동반
남성의 경우 고환 크기의 변화나 덩어리가 만져지는 증상도 경고 신호다.
✅ 한쪽 고환이 붓거나 커짐
✅ 덩어리가 만져짐
✅ 음낭이 무겁거나 단단한 느낌
7. 삼킴 장애(연하곤란)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증상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위암, 후두암 등의 초기 신호일 수 있다.
✅ 삼킴 장애가 점점 심해짐
✅ 목소리가 변하거나 통증이 동반됨
✅ 목에 혹이 만져짐
8. 구강 내 이상 변화
구강암, 인후암 등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은 신호는 다음과 같다.
✅ 입안 염증이 2주 이상 낫지 않음
✅ 혀나 입안 점막이 붉거나 하얗게 변색
✅ 원인 모를 구취 지속
✅ 잇몸 출혈과 부기가 계속됨
9. 원인 모를 체중 감소
특별한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6개월 동안 체중의 5% 이상이 감소했다면 암을 의심할 수 있다.
✅ 암세포는 성장하면서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수 있다.
✅ 위암, 췌장암, 폐암 등의 증상일 가능성이 있음
암 예방을 위한 건강 습관
✅ 정기 건강검진: 암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나이에 맞는 건강검진을 빠뜨리지 말자.
✅ 균형 잡힌 식사: 가공식품과 붉은 육류 섭취를 줄이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자.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여러 암의 주요 위험 요인이다.
✅ 운동 습관 유지: 주 3~4회 이상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작은 변화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 조기에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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