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강욱 전 의원은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한강 작가님 덕분에 꼴찌는 면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대역죄인(친중·종북 공산당 빨갱이 명단)’이라는 제목 아래 총 107명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명단의 작성자는 밝혀지지 않았다.
명단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정청래 의원 등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포함됐다. 또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맡고 있는 문형배·이미선·정계선 헌법재판관과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중도 성향으로 분류되는 정정미 재판관도 이름을 올렸다. 윤 대통령을 수사했던 우종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도 포함됐다.
이외에도 방송인 김어준, 손석희 전 JTBC 사장, 가수 아이유·이승환·뉴진스·이채연·스테이씨·엔믹스, 방송인 유재석, 영화감독 봉준호·황동혁, 배우 최민식·박보영,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 등이 명단에 들어갔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찬성 의사를 표하거나 탄핵 촉구 집회에 음식 등을 선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지 의사를 밝힌 인물들이다.

민주노총, ‘내란듀스 101’ 투표 진행
한편 민주노총은 6일 홈페이지에 ‘최악의 내란범을 뽑아라! 당신의 수괴에게 투표하세요! <내란듀스 101>’ 게시물을 올리고, 101명의 후보를 공개했다.
명단에는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윤 대통령 변호인단인 석동현·윤갑근·김홍일 변호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함됐다. 또한 한덕수 국무총리,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등 다수의 여당 의원,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도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윤 대통령의 무속 논란과 관련된 천공, 건진법사, 명태균 씨도 후보에 포함됐다.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주도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 보수성향 언론인과 유튜버들도 포함됐다.
민주노총은 “매일같이 쏟아지는 내란범들의 망언과 폭도들의 폭동에 이제는 누가 누군지도 모를 지경”이라며 “저 내란범들의 만행을 잠시라도 잊거나 외면하면, 또다시 이런 망동이 벌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총은 101명의 후보 중 14일까지 30명, 21일까지 10명, 28일까지 5명을 선정한 뒤, 3·1절에 ‘내란 수괴 을사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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