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법정구속 소식에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김부선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TV’를 통해 “자다가 벌떡 일어나 ‘오예 오예’ 했다”며 김 전 부원장의 징역 5년 선고 소식을 접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추운 날, 이 눈 오는 날, 내가 심은 나무들은 (잎이) 다 떨어졌지만, 김용이는 감방에 갔다”며 “이재명도 이제 힘든 날을 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하늘은 공정하고 공평하다. 김용을 잡아갔다. 이런 날을 꿈꿨다”며 “재판부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또한 이재명 대표를 직접 저격하며 “이제는 네 차례다. 전 국민을 속이고 리더를 하겠다고?”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이 대표와의 스캔들 진실 공방을 벌였던 인물로, 지난달에도 “오래전 일이고, (이재명에게) 아내와 자식도 있고, 사생활이기 때문에 부인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러나 개딸들은 더 이상 나를 자극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항소심에서도 1심과 동일한 징역 5년, 벌금 7000만 원, 추징금 6억7000만 원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그는 2021년 대선자금 명목으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및 정민용 변호사와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47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6억 원은 김 전 부원장에게 직접 전달됐고, 나머지 2억4700만 원은 유 전 본부장이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김 전 부원장은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상임위원으로 활동하던 2013년 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1억9000만 원을 받은 혐의도 인정됐다.
이번 판결로 인해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들이 잇따라 법적 처벌을 받으면서, 향후 정치적 파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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