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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국제 교류 새 장 열려… 일본서 강연 및 제품 수출 성과

이승환 원장(통인한의원 대표원장·(주)케이메디슨아카데미 대표)이 일본을 방문해 한의학 국제 교류 활성화에 앞장섰다. 이번 방문은 의원급 한의학 국제 교류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국제 교류에는 국내 최대 한의 의료기기 업체인 ㈜동방메디컬(대표 김근식)이 동참했다. 동방메디컬은 철저한 준비 끝에 일본 후생성의 엄격한 절차를 통과하며 침(鍼) 제품을 성공적으로 수출했다. 이는 한국 한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중요한 성과로 여겨진다.

이승환 원장은 일본의 의사 및 침구사들을 대상으로 침 치료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동방침의 일본 수입사 및 유통사와 현장 미팅을 가지며 협력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그는 “영문판으로 제작된 한의약 실습 서적의 일본어판 출간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동방메디컬 이희원 차장은 “일본 시장 진입이 쉽지 않은 만큼, 이번 성과는 한의 의료기기의 품질과 상품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 한의사들과 협업해 한국 한의학과 국산 침의 우수성을 일본에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승환 원장과 동방메디컬은 일본 도쿄 키치조지에서 중의학 클리닉을 운영 중인 나가세 원장을 만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나가세 원장은 일본 동방의학회 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이 원장을 오는 11월 학회의 강연자로 공식 초청했다. 그는 “중국과의 교류는 지속돼 왔지만, 한국 한의사가 공식 초청된 것은 처음”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 원장은 “일본 의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의 강연을 준비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이밖에도 도쿄와 후쿠오카에서 총 5개의 침구원을 운영하는 오오바 원장을 비롯한 일본 침구사들과의 교류도 이루어졌다. 이번 만남은 일본 유명 스포츠 선수와 연예인을 치료하는 신주쿠 요쓰야 웰니스 클리닉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승환 원장은 즉석 실습 강의를 펼쳐 일본 침구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일본 침구사들은 한국의 한의학적 접근 방식에 대해 많은 질문을 쏟아냈으며, 다양한 시연이 이어졌다.

이승환 원장은 “일본 젊은 침구사들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한일 양국 국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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