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일본 부동산 중개사(宅建士) 자격 관심 확대…거래 현장 실무 필수로 자리

일본에서 부동산 매매와 임대 계약이 늘고 규제 준수 요구가 강화되면서 부동산 중개사 자격 취득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일본의 부동산 중개사는 계약 과정에서 중요한 설명 의무와 서류 교부를 담당할 수 있는 법정 자격자로, 실무 수행 가능 범위가 명확히 규정돼 있다.

시험은 매년 10월에 실시되며 합격률은 평균 15~17% 수준을 보이고 있다. 민법을 중심으로 한 법률 문제 비중이 높고, 부동산 거래 관련 법제, 세제, 도시계획 제도 등 폭넓은 지식이 요구된다. 국적·학력·연령 제한이 없어 외국인 응시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부동산 회사는 일정 수의 자격 보유자가 있어야 계약을 처리할 수 있어 취업과 이직에서 자격 보유 여부가 직접적인 기준이 되고 있다. 임대 관리, 상가와 오피스 중개, 투자용 부동산 매입 자문, 리노베이션 시장 등 분야 확장도 중개사 수요 증가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합격 후에는 각 도도부현에 등록 절차를 거쳐 정식 중개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5년마다 연수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온라인 강의와 모의고사 시스템이 확대되면서 직장인 준비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도심 재개발, 외국인 투자 증가, 상업지 리포지셔닝 프로젝트 등 시장 변화 속에서 일본 부동산 중개사 자격은 현장 필수 전문 인력으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