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코리안신문(대표 이종환)이 창간 15주년을 맞아 을사년 새해를 기념하는 ‘해외동포와 함께하는 신년하례회’를 1월 23일 서울 송파구 명인밥상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룡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총재, 김정남 전 청와대 사회교육문화수석, 조재철 외교부 대사, 최두석 전 심양 총영사, 문웅선 대한민국한식포럼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와 한인 단체 대표 6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년하례회는 조재철 대사의 특강과 대한민국 한식협회가 선정한 한식 명장의 만찬으로 구성됐다. 조 대사는 ‘아프리카가 인류에게 던지는 말’이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아프리카는 생명력과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라며, “한국이 아프리카의 통합 정신과 생명력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사는 짐바브웨 및 콩고민주공화국 대사로 부임하며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콩고의 청년 비율과 미래 자원은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아프리카가 글로벌 무대에서 차지할 비중에 대한 깊은 통찰을 공유했다.
또한, 김덕룡 총재는 “푸른 뱀의 해인 을사년은 다산과 지혜를 상징한다. 함께 지혜를 모아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신년사를 전했다. 김정남 전 수석은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매체로 자리 잡은 월드코리안신문의 노고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굳건히 활동해주길 바란다”고 축사를 남겼다.
행사 2부에서는 참석자들이 친교를 나누며 월드코리안신문이 출판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40년사> 등 주요 서적과 협찬 받은 종이접기 책들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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