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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회복재단, 도쿄 지부장 임명과 함께 본격적인 반환 활동 나서

뒤늦게 알려진 한일협정 60주년 기념, 오구라콜렉션 반환 운동 원년 선포

국회등록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지난 2024년 12월 29일 도쿄에서 김재호 월드옥타 상임이사를 재단의 도쿄 지부장으로 임명하며, 일본 내 문화유산 환수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번 도쿄 지부 설립은 재단의 17번째 해외 지부로, 문화유산회복재단은 현재 17개국 21개 도시에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

오구라콜렉션 반환, 2025년 주요 목표로

문화유산회복재단은 올해 환수 운동의 주요 목표로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이 소장 중인 오구라콜렉션 반환을 설정했다. 오구라콜렉션은 일제강점기에 반출된 한국 문화재로, 1965년 한일기본조약 체결 당시 한국 정부가 반환을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개인 소유물이라는 이유로 거부했던 사례다.

특히, 한일협정 부속합의서인 ‘합의의사록’에는 일본 정부가 개인 소장품의 기증을 권장하도록 명시되어 있었지만, 1981년 오구라컬렉션보존회가 해당 수집품을 도쿄국립박물관에 기증할 당시 한국 정부에 반환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이상근 이사장은 “1984년 이후 한국 정부의 지속적인 반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 측이 응하지 않는 것은 조약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라며, “2025년 한일협정 60주년을 기점으로 오구라콜렉션을 비롯해 가루베 지온, 이치다 지로 수집품의 자발적 기증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교토 문인석 환수 논의 및 협약 체결

한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2024년 12월 3일 일본 교토를 방문해 조선시대 문인석 15점의 환수 문제를 논의했다. 이를 위해 교토낙예왕미술관(관장 왕청일)과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문화유산 반환 촉진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상근 이사장은 “문화유산의 환수는 단순한 물리적 반환을 넘어 한일 양국 간 역사적 신뢰 회복의 첫걸음”이라며,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환수 운동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되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 한일협정 60주년을 맞아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일본 내 지부를 중심으로 문화재 환수 운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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