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에서 이·취임식 및 워크숍 개최, 한일 관계와 한인회 미래 논의
김현태 제3대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회장이 오는 2월 11일 취임한다.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는 이날 오후 6시 후쿠오카 학센각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일본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워크숍이 열릴 예정이다. 다음 날인 2월 12일에는 후쿠오카 더퀸즈힐골프클럽에서 기념 골프대회가 열린다.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및 한인회의 미래 논의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9개 한인회 대의원들이 모여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행사 ▲한인회와 민단의 미래 비전 ▲총연합회의 성장 방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각 위원회별 운영 계획 발표와 지역 한인회의 창립 계획 소개도 진행된다.
김현태 차기 회장은 “ONE FAMILY로 한인회를 이끌겠다”는 슬로건 아래 한인회의 단결과 화합을 강조하며, ‘Overseas Korea’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한인회가 해외의 작은 대한민국으로서 단결과 협력을 통해 전국 규모의 역할을 수행할 것을 공약했다.
대표 공약으로는 ▲총연합회의 역할 강화 ▲일본 내 한국문화 기여자 발굴 및 표창 ▲세계 속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위상 제고 등이 포함됐다. 지역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역 한인회의 독립성 존중 ▲전국 교류의 장으로서 골프대회 개최 ▲‘한인회 사랑방’ 개방 등을 제안했다. 또한, 오키나와, 시코쿠, 이시카와, 니가타, 고베, 사이타마 등 신규 지역 한인회 창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적 리더십 강조
김현태 차기 회장(68)은 오사카와 후쿠오카에서 베니키아 칼튼 호텔을 운영하며, 재일본규슈한국인연합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LA에 본부를 둔 세계한인호텔협회 회장 및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부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국제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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