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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체포 후 페북 글 올린 文…“너무 아프고 부끄러운 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야…국민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와 관련해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너무나 아프고 부끄러운 일이었지만, 이를 새로운 시작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평범한 시민들의 거대한 연대가 이뤄낸 승리로, 위대한 국민들께 다시 한 번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으나, 윤 대통령 체포와 관련된 입장을 에둘러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더 크고 강한 민주주의를 다시 굳건하게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다시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둘로 나뉜 국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져야 한다”고 말하며, 국민 통합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한 “진실을 있는 그대로 볼 때만 가능한 일”이라며 “정치인들과 언론이 앞장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문 전 대통령의 발언은 지난해 광주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6주년 행사 이후 또다시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향후 정국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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