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유상범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이 선정한 2025년도 국정감사 국리민복상 우수의원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상이다.
유 의원은 올해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실과 국회 운영 전반의 구조적 문제를 짚고, 권력기관의 책임성과 중립성 회복을 요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통령실 인사 개입 의혹과 권한 남용 문제를 핵심 쟁점으로 제기하며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촉구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적법절차 준수 권고를 둘러싼 정치적 왜곡 논란, 국회 특활비 공개를 둘러싼 이중 기준, 국회사무처의 자료 제출 요구 거부와 회의 개입 문제도 지적했다. 절차적 민주주의 회복과 국회 운영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유 의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국정을 엄정하게 감시하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이며, 국정감사에서 드러난 문제들이 제도 개선과 국정 운영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권력 앞에 흔들리지 않는 국회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한편 국정감사 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을 중심으로 전국 시민사회단체와 대학생,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매년 국회 상임위원회 국정감사 전 과정을 종합 모니터링해 평가를 거쳐 우수의원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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