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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시다발적 기후재난 강타…산불과 겨울폭풍의 ‘퍼펙트스톰’

미국 전역이 대형산불과 겨울폭풍 등 극단적 기후 재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재난 발생 빈도와 강도가 급증하고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서부 LA, 가뭄 속 대형산불로 초토화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는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이 국지성 돌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 지역은 작년 5월 이후 강수량이 거의 없었고, 샌타애나 강풍이 더해져 소방력도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채 여의도 면적의 25배에 달하는 110㎢가 불에 탔다. 최소 5명이 숨지는 등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남부 텍사스, 이례적 겨울폭풍에 강타

평소 겨울철 눈을 보기 힘들던 텍사스와 남부 지역에는 북극 한파를 동반한 겨울폭풍이 예고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10개 주에 폭설 경보를 발령하며 8일부터 상당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극 소용돌이’ 확장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워싱턴DC와 동부 연안까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후재난, 급증하는 빈도와 피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피해액이 10억 달러를 초과한 기후재난이 24건 발생했다. 이는 1980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8.5건이었던 것에 비해 최근 5년간 연평균 20.4건으로 급증한 수치다. NOAA는 극단적 폭풍, 산불, 겨울폭풍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전문가들,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 강조

기후학자 애덤 스미스는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형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과거에 비해 현저히 증가했다”고 지적하며,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가 재난을 가속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국은 이번 기후재난이 주는 경고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책 마련에 대한 논의가 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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