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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 별세에 국가애도일 지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에 따라 2025년 1월 9일을 국가애도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터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이를 추모하기 위해 모든 미국 국민과 전 세계의 참여를 요청하며,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추모 메시지

바이든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카터 전 대통령을 “미국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인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그를 평생 봉사와 헌신으로 미국과 세계에 큰 영향을 끼친 지도자로 기렸다. 또한, “카터 대통령은 신과 국민의 겸손한 종이자 세계 평화와 인권을 위한 영웅적인 옹호자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카터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교육부와 에너지부가 창설됐으며, 그의 외교정책은 핵무기 비확산과 파나마 운하 조약 체결, 중동 평화의 기틀을 마련한 1978년 캠프 데이비드 협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국가애도일과 반기 게양 명령

바이든 대통령은 1월 9일 국가애도일 지정 외에도, 카터 전 대통령의 별세를 기리기 위해 30일간 백악관과 모든 공공건물 및 연방 시설에서 반기를 게양할 것을 명령했다. 해당 지시는 해외의 미국 대사관과 공사관, 군사 시설 및 해군 함정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지미 카터의 삶과 유산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으로, 그의 재임 기간 중 핵심적인 정책과 국제 협정을 주도하며 미국과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 퇴임 이후에도 그는 질병 퇴치, 노숙자 지원, 인권 및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

1924년 조지아주 플레인스에서 태어난 카터 전 대통령은 역대 미국 대통령 중 가장 장수한 인물로 기록됐다. 그의 장례식은 워싱턴 DC에서 국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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