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지난 12월 28일 동수원CGV에서 수원시 청소년과 부모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영화 <괜찮아, 앨리스>를 단체 관람한 후, ‘대화의 시간’을 통해 수원시 교육 통합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의 확대 추진 의지를 밝혔다.
영화 <괜찮아, 앨리스>는 학업과 입시 경쟁에 내몰린 청소년들이 강화도의 ‘꿈틀리 인생학교’에서 1년간 생활하며 자신을 사랑하고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쉬어가도 괜찮다”, “다른 길로 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준 시장은 “우리 아이들이 꼭 스카이(SKY) 대학에 진학해야만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체험 교육을 포함한 ‘청개구리 스펙’ 사업을 2025년까지 예산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꿈틀리 인생학교’ 모델의 가능성과 영화 속 메시지
영화 상영 후 진행된 대화 시간에는 영화 제작자인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와 양지혜 감독이 참석해 ‘꿈틀리 인생학교’ 모델과 영화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오연호 대표는 “덴마크 에프터스콜레(Efterskole)를 모델로 설립된 ‘꿈틀리 인생학교’가 청소년들에게 쉼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해왔다”며 공립형 대안학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양지혜 감독은 “영화가 강조하는 것은 청소년들에게 쉴 틈을 주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게 돕는 것”이라며, <괜찮아, 앨리스>가 단순히 대안을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정과 지역 사회에서 실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수원시의 ‘청개구리 스펙(SPPEC)’ 사업
수원시의 교육 통합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청소년들이 창의적이고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 중심 참여형 정책 제안 활동 ‘청개구리 이야기’ ▲학부모와 함께 학습하는 ‘청개구리 연못’ ▲진로와 직업 체험을 지원하는 ‘청개구리 경험처’ 등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재준 시장은 지난해 신년사에서 “학교 유휴 시설을 교육 공간으로 개방하고, 최신 트렌드에 맞춘 교육 콘텐츠를 통해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영화 관람 행사는 수원시의 교육 철학을 공감하며,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