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의 전두환 찬양 과거 논란 부각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 대해 “출세욕이 매우 강한 인물”이라며 비판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27일 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한 권한대행이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9인 체제로 완전성을 유지해야 하는데, 임명 보류는 무속적 충고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의 대통령 출마를 염두에 두고 혼란을 조성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덕수 총리 부인의 무속연관 주장
박 의원은 “한 권한대행의 배우자가 과거 남편의 승진을 위해 사주와 관상을 공부하며 조언을 해줬다”고 전했다. 또한, “그 부인이 2012년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국장이라도 한 번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며 이를 출세욕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한 권한대행의 고향 배경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전북 전주 출신임을 숨기고 진급을 도모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당선 이후 ‘내가 전북 출신이다’라고 밝혔다”고 비판했다.

무속과 정치의 연관성 주장
박 의원은 한덕수 권한대행 부인이 무속에 심취해 있으며, 김건희 여사 및 그 모친 최은순 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그는 “부인이 무속적 영향을 받으니 한 권한대행도 이에 지배받고 있는 것이 우려돼 폭로했다”고 설명했다.
박지원의 과거 논란 부각
한편, 박 의원의 과거 행적이 인터넷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1980년대 초 미국 뉴욕한인회장으로 활동하던 시절, 박 의원이 전두환 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며 방미 환영 행사를 주도한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1980년 8월 28일자 ‘경향신문’ 인터뷰에서는 “전 대통령의 당선을 55만 재미동포를 대표하여 축하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1981년 1월 27일자 ‘동아일보’에는 전두환 대통령의 방미 환영 행사를 주관한 내용이 실렸다.
박 의원의 이러한 과거 행보는 그가 한 권한대행을 비판하는 현재 발언과 대비되며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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