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증가하는 외국인 승객을 위해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과 외국인 우선 창구 운영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외국인 철도 이용객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482만 명으로, 약 200만 명이 더 철도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레일은 외국인 승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예매를 위한 다국어 홈페이지 개편 △외국인 우선 창구 운영 △무제한 교통패스 출시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고 있다.
외국인 우선 창구와 다국어 지원 강화
지난 7월부터 서울역에서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우선 창구를 운영 중이다. 이 창구는 AI 기반 통번역 프로그램을 활용해 15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승차권 구매와 철도 이용 안내를 돕는다. 또한, 서울역에 외국인이 이용 가능한 해외카드 결제 자동발매기와 영상발권장치도 추가 설치했다.
온라인 서비스와 모바일 앱 기능 확충
코레일은 다국어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해 외국인 이용객이 승차권을 더욱 쉽게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로 추가된 좌석 선택 ‘시트맵’ 기능은 원하는 좌석을 직접 골라 예약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외국인용 철도자유여행패스(코레일패스) 사용자도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 좌석을 사전 지정할 수 있게 됐다.
코레일 MaaS와 무제한 교통패스 ‘나마네 패스’
모바일 앱 ‘코레일톡’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짐 배송’과 ‘렌터카’ 예약 서비스도 시작해 철도 중심의 모빌리티 서비스인 ‘코레일 MaaS’를 한층 강화했다. 메인 화면에서 영어, 중국어, 일본어를 바로 선택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무제한 교통패스 ‘나마네 패스’는 출시 6개월 만에 누적 이용객 1,000명을 돌파했다. 이 패스는 3일권과 5일권 옵션이 있으며, 전국 지하철과 버스, 이동통신망을 일정 기간 동안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코레일의 지속적 서비스 개선 의지
코레일 이민성 고객마케팅단장은 “외국인 철도 이용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승차권 구매 프로세스를 정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점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코레일의 이러한 노력은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 환경을 제공하며, 한국 철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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