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ost

재외국민 뉴스채널 인터넷신문등록번호 경기 아 54541

Advertisement

무신사, 도쿄 팝업 확대…일본 공략 ‘속도전’

무신사가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단발성 이벤트를 넘어 오프라인 거점 확보까지 염두에 둔 단계적 확장 전략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무신사는 4월 10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도쿄 시부야 ‘미디어 디파트먼트 도쿄’에서 ‘2026 무신사 도쿄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총 17일간 진행된다.

이번 팝업에는 약 80개 브랜드가 참여해 2400여 개 상품을 선보인다. 아캄, 일리고, 크랭크, 디미트리 블랙, 배드 블러드, 플레이스 스튜디오 등 국내 스트리트 및 디자이너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일본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큐레이션이 특징이다.

현장 구성도 체험 중심으로 설계됐다. 실시간 인기 상품을 보여주는 ‘트렌드 랭킹’ 코너와 일본 인플루언서가 한국 브랜드를 재해석한 스타일링 공간이 마련된다.

식음료 협업도 눈에 띈다. 일본 생도넛 브랜드 ‘아임 도넛’과 협업해 한국에서 인기 있는 플레이버를 선보이고, 일본 대표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무신사는 이번 행사를 일본 진출 전략의 핵심 단계로 규정했다. 지난해 10월 도쿄 팝업 당시 24일간 8만명 이상이 방문하고 참여 브랜드 거래액이 전월 대비 3.5배 증가하는 성과를 확인한 만큼, 추가 팝업을 통해 시장 반응을 정밀하게 축적하겠다는 의도다.

회사는 이번 도쿄 팝업 이후 하반기 오사카 팝업을 거쳐 정식 매장 출점으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단순 판매를 넘어 국내 브랜드의 일본 시장 안착을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 강화도 병행한다.

패션업계에서는 무신사의 이번 행보를 ‘테스트→확장→정착’으로 이어지는 전형적인 해외 진출 전략으로 평가한다. 특히 일본 Z세대 중심으로 한국 패션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팝업을 통한 데이터 축적이 향후 오프라인 사업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댓글 남기기

Korean Post에서 더 알아보기

지금 구독하여 계속 읽고 전체 아카이브에 액세스하세요.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