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은 오는 10월 17일부터 20일까지 ‘2024 중남미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칠레, 코스타리카, 도미니카공화국을 비롯한 12개 중남미 대사관이 추천한 영화 12편을 무료로 상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중 6편은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되는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중남미 각국의 역사, 사회, 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영화를 통해 관객들이 중남미의 독특한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칠레와 한국이 공동 제작한 ‘구름이 그림자를 숨길 때’, ▲아르헨티나 소녀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린 ‘메이저 톤으로’, ▲브라질 펑크 음악계의 전설적인 듀오의 이야기를 담은 ‘우리의 꿈’, ▲콜롬비아 가족의 험난한 여정을 다룬 ‘우나 마드레’, ▲코스타리카와 칠레의 협력 작품인 ‘더 스킨 오브 워터’, ▲도미니카공화국의 팬데믹 속 관계 변화를 그린 ‘쿠아렌세나’, ▲멕시코 소년의 상실과 방황을 그린 ‘그 모든 불꽃들’ 등이 있다.
또한, 파나마, 파라과이, 페루, 우루과이, 과테말라 등 다양한 국가의 영화들도 상영되며, 이들 작품은 중남미 특유의 감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영화제는 한중남미협회 및 중남미 12개국 대사관이 후원하며, 개막식은 10월 17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12개국 중남미 대사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상영 예약은 10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영화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가능하며, 상영작 정보와 시간표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