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년 1월 중순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만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난 16일 아베 아키에 여사와의 만남에서 내년 1월 20일 취임 전 일본 측의 회담 요청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당초 취임 후의 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었으나, 이시바 총리가 조속한 방미를 통해 트럼프와의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의견이 총리 관저를 중심으로 대두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트럼프 측으로부터 1월 중순 일정이라면 회담 가능성이 있다는 연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시바 총리는 1월 초 예정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방문 후 바로 미국으로 향하는 일정을 조율 중이다.
아사히신문은 이시바 총리가 트럼프와의 회담을 통해 개인적인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미일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할 계획이라면서도, “트럼프 측이 어떤 요구를 제시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현재 일본 정부는 트럼프 측 관계자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의중을 신중히 파악하며 회담 조율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