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12월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34차 재외동포정책 실무위원회’에서 2025년 재외동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며, 미래지향적인 정책 수립과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재외동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지향적 정책을 통해 한민족 공동체의 역량을 세계적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체계적으로 협의하고 조정할 필요성을 언급하며 관계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당부했다.
2025년 시행계획, 90개 세부과제 포함
이번 실무위원회에서는 2024년부터 시작된 5개년 중장기 기본계획(2024~2028년)에 따른 2025년 시행계획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이 계획은 ▴정책체계 강화 ▴동포 정체성 함양 ▴동포 보호 및 지원 ▴한인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이라는 5대 정책 목표에 맞춰 17개 중앙행정기관이 추진하는 9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맞춤형 지원 및 차세대 육성 강화
특히 내년에는 국내 체류 동포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적응 교육프로그램 개발 ▴지역별 정착 지원 ▴정부-학계-시민단체 간 정책대화 정례화 등의 정책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차세대동포위원회 운영 ▴차세대 인재 육성 ▴동포기업 국내투자 촉진 방안 등 차세대 및 경제 분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도 포함됐다.
위원회에서 심의된 시행계획은 향후 재외동포정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재외동포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미래지향적 비전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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