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소추안 가결 전인 지난주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를 단행하며, 법률비서관에 채명성 변호사를 임명했다. 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형사재판 변호인단에 참여했던 인물로 주목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17일 신임 법률비서관에 채명성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을, 시민사회2비서관에 정호윤 인사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특히 채 비서관은 윤 대통령 측 탄핵심판 변호인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된 바 있어, 만약 변호인단에 참여하게 되면 법률비서관직을 사퇴해야 한다. 현재 그는 대통령실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임 한정화 법률비서관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사의를 표명했다.
시민사회2비서관으로 임명된 정호윤 비서관은 과거 부산 사하을 국민의힘 총선 예비후보로 출마했다가 공천에서 탈락한 뒤 다시 대통령실로 복귀했다. 이번 임명으로 공석이었던 시민사회2비서관 자리가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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